[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최대 531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들을 돕기 위해 12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나섰다.
하동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2000년 개장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고 336동의 건물 침수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 시·군 단체장들이 화개면 수해복구 종합본부를 찾아 긴급 수해복구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광양시] 2020.08.12 wh7112@newspim.com |
이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 단체장들이 화개면 수해복구 종합본부를 찾아 수해 피해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긴급 수해복구 구호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수해복구 현장을 돌아보며 수해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을 위로하고, 가장 시급한 식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생수 500ml 4700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협의회장인 윤상기 하동군수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회원 자치단체장들의 방문에 하동군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대한 복구에 전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동군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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