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이 본부장 맡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을 포함한 경찰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경찰개혁본부를 꾸렸다.
경찰청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국민중심 경찰개혁본부(경찰개혁본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경찰개혁본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와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개혁, 경찰대 개혁, 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경찰개혁 과제 및 핵심 추진 정책을 점검한다. 본부장은 송민헌 경찰청 차장이 맡는다.
경찰개혁본부를 운영할 실무기구인 '국민중심 경찰개혁단'도 꾸려졌다. 자치경찰추진단장이 경찰개혁단장을 맡는다. 경찰개혁단은 경찰개혁점검팀과 경찰개혁소통팀 2개 총경급 팀장 체제로 운영된다. 경찰개혁점검팀은 경찰개혁 과제를 점검하고, 경찰개혁소통팀은 개혁 과제에 대한 공감대 확보 등 실무를 담당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안전과 공정한 법집행, 경찰개혁에 대한 국민 기대와 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시점"이라며 "국민 요구에 충실히 부응하면서도 안정적인 치안을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경찰청 본청]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