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2020년 정기분 주민세 균등분 147만여 건 346억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8월 주민세 균등분 346억원 부과 [도표=부산시] 2020.08.20 news2349@newspim.com |
주민세 균등분은 소득의 크기와 관계없이 균등하게 과세하는 회비적 성격의 지방세로 매년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부산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800만 원 이상) 및 법인에 부과된다.
납부세액(지방교육세 포함)은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개인균등분 1만2500원 △개인사업자는 9만3750원이며,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최저 9만3750원에서 93만75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주민세 균등분은 미성년자, 학생, 취업준비생 등과 같이 생계능력이 없거나 세금을 낼 능력이 없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30세 미만으로 단독세대인 미혼 세대주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기간은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부방법은 납부전용(가상)계좌, 전화(ARS 1544-1414), 인터넷(부산시 사이버 지방세청, 위택스), 스마트폰 앱(스마트위택스),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김경덕 부산시 재정관은 "이번에 부과되는 주민세 균등분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사업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다"라며 "납부기한까지 내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발생하므로 기한 내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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