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의 과학기술 데이터 기반 R&D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과학기술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방향과 이를 바탕으로 R&D 전략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KISTI 이슈브리프 제24호[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2020.08.25 memory4444444@newspim.com |
KIST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전 세계로 확산했고,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경제를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와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었고,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반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해질 것이다.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 분석은 과학기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단순한 상황 분석에서 미래 예측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각종 사회현안 해결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해야 하고, 데이터 가치 창출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들 간에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 인식 전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앞으로 과학기술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 및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최희윤 원장은"뉴노멀 시대에 사회 전반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기반 접근 방식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KISTI는 과학기술 등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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