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사면 유실·교량 파손·포트홀 등 정비 총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어진 긴 장마로 가교 파손, 도로 침수, 도로 사면 유실, 포트홀 등이 발생함에 따라 도로시설물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기간 중에 발생한 도로시설물 피해는 금남면과 부강면을 이어주는 부용가교 파손, 부강면 금호리 도로침수, 명학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 유실 등이다.
세종시 부용가교의 파손된 모습 [사진=세종시] 2020.08.28 goongeen@newspim.com |
이 가운데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량일부가 파손돼 여전히 통제 중이다. 세종시는 부용가교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강면 금호리 상습 침수도로에 대해서는 침수 즉시 도로통제를 실시했으며, 하천수위 저하에 맞춰 신속한 도로정비를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9일 연동면 명학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이 일부 유실된 것은 해당 도로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신속히 복구를 완료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장기간 장마와 호우로 인해 도로 포트홀과 관련해서는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통행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정훈 세종시 도로과장은 "최근 태풍에는 우리 시에서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나 앞으로 발생할 태풍 피해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지난 수해 복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