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중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이번 주말 결론지을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여부는 주말쯤에 결론 내려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사진=보건복지부] |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논의중"이라며 "주말 쯤에는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5월 연휴, 8월 여름 휴가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만큼, 정부는 추석에 대비해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을 거쳐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원칙 하에 추석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방역과 관련된 역학조사, 검사, 자가격리 등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의료서비스가 24시간 계속 제공될 수 있을지 등 다각적인 내용에 대해 조만간 안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