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12월까지 최종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사노피와 GSK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의 11개 연구소에서 44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현재 2021년 10억 회분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전 세계 제약사들은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사노피와 GSK 외에 다른 일부 제약사들은 최종 단계로 평가되는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사노피와 GSK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으며 유럽연합(EU)과도 3억 회분을 공급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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