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일 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환영사에서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지금 어느 때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교육생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기업은 기술 전문가를 양성해 안정된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스빌둥 2기 발대식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연결, 트레이너 16명과 교육생 14명을 비롯해 회사 및 프로그램 시행 딜러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이 아우스빌둥 2기 온라인 발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
아우디와 폭스바겐 딜러사는 2기 온라인 발대식을 전후로 교육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하고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우스빌둥은 기업현장에서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된 독일의 선진화된 직업교육제도다. 국내에 도입된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된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으로, 독일 아우스빌둥 전문가들에게 2주 동안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정비기술사들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년의 교육기간 동안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