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인 언더아머가 코로나19 타격을 이유로 직원 해고에 들어간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언더아머가 코로나19가 사업에 미치는 충격을 이유로 전 세계 직원 중 약 600명을 해고한다고 보도했다.
언더아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언더아머는 이번 구조조정에 2억3500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최대 1억3500만달러의 계약해지 및 기타 비용을 포함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4월에 미국 물류센터 직원 약 600명을 임시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언더아머 주가는 10.95달러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5% 가까이 상승했으나, 마감 후 거래에서 10.75달러 선으로 2% 가량 후퇴했다.
언더아머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실적 부진과 회계 부정 혐의 등으로 추락하는 중이었다. 올들어 3월과 4월에 7달러 부근까지 추락했던 회사 주가가 다소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연초대비로 5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언더아머가 명성을 날리던 2015년 여름에는 주가가 55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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