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8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야간 주가지수선물이 하락하며 뉴욕 증시의 추가 하락을 시사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 오후 7시34분, 우리시간 9일 오전 8시32분 현재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42포인트 하락한 1만1018.26에서 거래됐다. 다우지수 선물은 142포인트 내린 2만7500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75포인트 하락한 3317.25를 기록 중이다.
금융시장 패닉에 망연자실한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4.11% 하락한 1만847.69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 넘게 폭락하면서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S&P 500 지수 편입에서 제외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만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S&P는 2.7% 하락해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