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전남도립도서관에 실내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그린뉴딜 사업이다. 무안군은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립도서관 전경 [사진=무안군] 2020.09.23 kks1212@newspim.com |
전남도립도서관은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연간 60만명이 이용하는 지역대표 도서관이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 효과가 높은 식물을 식재하고,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실내 환경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실내정원의 표준모델로 만들 예정이다.
정재균 무안군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공기 질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실내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산림공원과는 정원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2021년까지 공동체 정원 3개소, 실내정원 2개소, 실외정원 1개소 등 총 6개소에 35억원 사업비를 확보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