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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석에 주민 이동·가족모임 제한…"당국 비판 기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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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생계 곤란 주민 늘어나…당국, 주민 비판 우려"
"코로나로 이미 이동금지령 내려졌는데…" 주민 불만 고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당국이 추석명절 기간에 주민 이동 및 가족모임을 전면 금지한 것을 두고 주민들이 모여 당국을 비판하는 기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 23일 중앙에서 다가오는 추석명절 기간동안 이동 금지와 3인 이상 모이지 말 데 대한 지시를 도당위원회에 하달했다"며 "코로나19 방역 이유지만 주민들이 모여 당국에 대한 불평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7월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여자 '평화'팀과 '번영'팀의 혼합경기를 평양 주민들이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함경북도의 한 간부 소식통은 "이번 중앙의 지시가 포치(하달)되면서 추석 날이면 전통적으로 진행하던 씨름경기나 윳놀이 등 민속놀이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코로나19 발생 후 3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거주 지역을 벗어나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가 있었지만 그동안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았다"며 "추석명절 기간의 이동금지와 모임금지 지시는 코로나19 방역때문으로 보이는데 조상묘에 벌초나 성묘를 하려면 가족을 대표해 가족 중 한 명만 갈 수 있으며 둘 이상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등의 행위는 금지됐다"고 부연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 금지령이 아직까지 유효한 상황에서 또 다시 이 같은 지시가 내려져 주민들은 황당해 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앙에서 또 다시 이런 지시를 내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발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24일 혜산시 당 위원회에서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 '이번 추석에는 산에 가지 말고 집에서 조용히 차례제를 지내라'는 지시가 전달됐다"면서 "때문에 이번 추석은 산에 안가고 가족끼리 집에서 차례제를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주민들은 이번에 내려진 지시가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거주(주거)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집안에 갇혀지내는 생활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만큼은 조상의 묘를 찾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당국의 지시에 주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식통은 "가을이 됐지만 농장세대들에서 절량세대(굶는 세대)가 발생할 만큼 우리나라(북한) 경제가 올해 들어 악화됐다"면서 "때문에 중앙의 이번 지시는 겉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경제 악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들이 모여서 불평하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매해 그렇듯 추석명절이면 선산을 찾아 조상께 인사 드리고 바쁜 일상에서 안부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가족 친척들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중앙의 지시로 조상께 성묘도 못하고 오랜만에 친지들의 얼굴도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또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다 태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로 조상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떠놓기도 어려운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때문에 추석에 산에 가지 말고 가족모임도 하지 말하는 당국의 지시를 은근히 반기는 주민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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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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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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