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IBK투자증권은 6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스마트워크 수요 증가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가 전망된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통해 비대면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협업서비스 및 클라우드 ERP 등)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더존비즈온] |
중소벤처기업부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을 위해 6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공급기업 359개를 선정했으며 더존비즈온 역시 여기에 포함됐다.
이승훈 연구원은 "위하고는 '홈피스 올인원팩'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정책에 빠르게 대응했다"며 "수요기업들이 우선 ERP와 그룹웨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하고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9월부터 위하고 기반의 테크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출채권을 적절한 할인율로 매입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연구원은 "이 사업의 경쟁력은 인수한 채권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으로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한다"며 "축적되는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용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타 신용평가모형에 비해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위하고 가입자수가 충분히 증가하지 않았지만 4분기 이후 정부의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 지원 정책으로 위하고 서비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 테크핀 사업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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