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팀이 온도와 편광 방향에 감응하는 위조방지용 필름을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료공학 분야 세계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테리얼즈 (Advanced Materials, IF=27.398, 상위 1.57%)' 10월 1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위조방지용 스마트 잉크를 개발한 정광운 교수와 최유진 박사[사진=전북대학교] 2020.10.07 lbs0964@newspim.com |
정 교수팀은 간단한 코팅공정으로 온도 변화와 편광 방향에 따라 색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는 위조방지용 스마트 잉크를 개발했다. 이미다졸리윰계 다이아세틸렌을 새롭게 설계하고 합성해 이들을 대면적에서 배향하고 광중합 함으로써 가시광선 전영역에서 흡수하는 우수한 98.8%의 편광 특성을 갖는 필름을 얻었다.
이번 연구에서 새롭게 개발된 스마트 잉크는 경제 및 군사 분야 보안 기술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정 교수 연구팀 최유진 박사가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으며, 최 박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박사 펠로우십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해오면서 현재까지 제1저자로 1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총장상을 수상하였으며 내달부터 미국 MIT 재료공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교육부 BK21 FOUR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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