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포토콜에 참여한 양용은, 김승혁, 이재경, 김한별, 이창우, 이수민, 문경준, 이태희 (왼쪽부터). [사진= KPGA] |
대회를 앞두고 티샷하는 김한별. [사진= KPGA] |
이창우는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KPGA] |
포토콜에는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케이골프)을 필두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인 김승혁(34)과 이태희(36·OK저축은행), 2019년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참가했다.
또한 2020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창우(27·스릭슨),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김한별(24·골프존), 이번 시즌 준우승 2회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자리해있는 이재경(21·CJ오쇼핑) 등 8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대선배' 양용은은 후배들의 성장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후배들이 잘하고 앞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큰 무대로의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KPGA 코리안 투어 중 유일하게 미국 무대를 직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자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용은은 지난 9월 이후 약 한달만에 출전한다.
직전 대회에서 컷탈락한 '시즌2승자' 김한별은 "심적인 부담감이 원인은 아니었다. 그냥 못했다.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추석 연휴 때는 보양식을 많이 챙겨 먹었고 푹 쉬었다. 그런 만큼 현재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주 프로 데뷔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창우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은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퍼트를 종종 놓쳤다.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퍼트가 조금 더 정교 해져야 하기 때문에 퍼트 연습에 매진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우승상금 3억원, 제네시스 GV80 차량과 PGA투어 '더 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져 그 어느 대회보다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무관중 대회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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