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트디즈니 "스트리밍 중심 미디어·엔터 사업 재편"...마감 후 급등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09:55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09:55

디즈니 미디어와 엔터 사업, 통합·구조조정 진행
12일 뉴욕거래소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 5% 급등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디어 사업부문과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중인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등 사업 재편을 실시한다. 두 사업부문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광고와 디즈니+ 그리고 컨텐츠 공급을 전담토록 해 고객과 직접 만난다는 전략이다.

이런 사업 재편은 월트디즈니가 코로나19로 치명상을 입은 극장을 통하는 사업에서 벗어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트리밍 중심으로 고객들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즈니+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컨텐츠 생산과 판매를 분리해 고객의 니즈에 보다 다가가기로 했다. 이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의 다니엘 로브가 배당금 지급을 포기하고 대신 스트리밍에 투자할 것을 주장한 며칠 후에 나온 구상이다.

이에 따라 디즈니 주가는 이날 마감 후 거래에서 5% 가까이 상승한 주당 130.76달러에 거래됐다.

미디어와 테마파크 사업을 위주로 하는 디즈니는 '디즈니+'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난해 11월에 론칭했고 이를 통해 디즈니+, 훌루, ESPN+등으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1억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스트리밍 산업의 태두 넷플릭스는 1억9300만명의 고객을 자랑하고 있지만, 디즈니의 성과는 사업 개시 13년 만에 이룬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랍다는 평가다.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 밥 차펙은 콘텐츠 투자는 늘리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배당을 축소해서 투자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은 아직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 또 차펙 CEO는 사업재편으로 인한 인력조정이 있겠지만 그 규모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사업재편의 핵심은 스트리밍 프로그램과 전통사업에 필요한 컨텐츠 개발은 개발팀이 담당하고 그룹 컨텐츠 배급판매팀이 고객 접촉을 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력조정은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런 사업재편과 관련해 디즈니는 오는 12월 10일 투자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