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 입지 다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부산공장 생산이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트위지 생산해 1798대를 출고해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978대다.
르노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10.14 yunyun@newspim.com |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부산공장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했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했다.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나아가 지난 9월에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르노삼성 소형 SUV 'XM3'의 유럽 수출이 확정돼 르노그룹 내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냈던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르노 트위지와 QM6는 물론 XM3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