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0국감] '탈북민 재월북 사건' 이후…육군, 경계작전태세 보강 추진 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0:22

상황병 추가 편성 및 윤형 철조망 교체
경계시스템 전반 AI 기반 체계로 전환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탈북민 재월북 사건 등으로 불거진 '경계 허술' 논란과 관련해 육군이 상황병을 추가 편성하고 윤형 철조망을 교체하는 등 경계작전태세 전반 보강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경계시스템 보완 및 인원 보충 등으로 경계력을 보강 중에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탈북민 김모 씨(24). 김씨는 강화도 일대에서 헤엄을 쳐서 북한 개성으로 월북했다. [사진=뉴스핌DB]

육군은 ▲경계작전 기강 확립을 위한 매너리즘 타파 ▲경계작전 효율성 제고 ▲전문성 향상 등 세 가지 과제에 주안점을 두고 32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먼저 GOP 대대 상황병 300명을 추가 편성하는 한편 과학화경계체계 저장장치 용량확대(1TB→8TB) 및 교체(21대)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해·강안 경계 강화를 위해 과학화사업 CCTV(215식), 8군단 항·포구 고성능 CCTV(41식), 근거리 감시용 소형드론(36세트, 107대)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노후화 등의 문제가 있는 윤형 철조망 3만1117롤과 LED 경계등 250개를 교체하고 28개 부대에서 CCTV 임차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육군은 ▲오는 2023년까지 해안경계 AI 통합 시스템 구축 ▲오는 2021년까지 주둔지 AI 감시장비 보강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성능개량 등 경계시스템 전반을 AI 기반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편 육군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한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병력을 감축하면서 비전투분야에 민간인려 투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작전·전투임무 중심의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상비병력은 2019년 44만4000명에서 2020년 42만여명, 2022년에는 36만5000여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산된다.

육군은 먼저 2025년까지 부대구조를 6개 군단, 33개 사단으로 감축한다. 대신 제대별 구조·편성 효율화, 능력 확대를 통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한다.

세부적으로는 군단 중심의 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하고, 사단은 제병협동전투 및 제한된 독립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토록 할 방침이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신속대응사단, 산악여단 등 맞춤형 부대로 개편하고, 보병대대와 특수전력을 정예화한다. 아울러 첨단 과학기술 중심의 전력 구축을 추진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