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상남도 사천시·진주시·함양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충 해소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23일간 경상남도 사천시와 진주시, 함양군에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한국 국토정보공사 등 6개 협업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서비스다. 올해 9월까지 이동신문고는 총 48회 운영해 991건을 상담했고, 이동신문고 운영지역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병행해 지역경제 애로사항도 해소하고 있다.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 일정을 살펴보면, 사천시는 21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가 진행된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2층 시민홀, 함양군은 23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예정돼 있다. 세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신문고가 진행된다.
이동신문고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교육,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국방, 보훈 등 모든 행정분야에 걸쳐있다.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할 수 있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황호윤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경남지역 주민들께서는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