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의 112(신고 접수 후)도착 시간이 평균 4분 39초로 전국 평균인 5분 5초보다 26초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경찰청은 선제·예방적 경찰활동을 펼쳐 지난 9월 동안 주민 의견 70여건을 해결하는 등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에서 전국 지방경찰청의 112도착 시간을 분석했는데 대전청의 평균 도착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빠른 것도 그 효과 중 하나다.
대전경찰이 시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사진=대전지방경찰청] 2020.10.19 memory4444444@newspim.com |
대전경찰청은 야간에 동네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비행, 목줄을 하지 않고 산책하는 반려견, 가로수에 가려진 신호등으로 인한 교통방해 등 주민이 불안을 느끼는 각종 문제를 해결했다.
천변 다리 밑에 "상습도박, 음주, 흡연 등으로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통해 관련 신고를 73% 감소시켰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정성스럽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경찰을 만나면 편안한 마음이 들고 안심할 때까지 '주민접촉 경찰활동'을 차분하게 제대로 정착시켜서 대전지역이 가장 안전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50개 지구대·파출소 관내 범죄취약지를 선정해 순찰차·도보순찰 근무자를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범죄예방활동을 펼치는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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