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을 명확히 표시하는 '어린이 시선' 사업을 전국최초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시작·해제선을 운전자가 바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글자로 시·종점 표지판과 정확히 일치하게 설치해 어린이 보호구역 해당 여부에 대한 오인 요소를 없애게 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 [사진=광주시] 2020.10.29 ej7648@newspim.com |
시범사업으로 각 자치구별 1곳을 선정해 총 5곳을 설치할 계획이며, 첫번째로 서구 광림초등학교 앞에 설치 완료했다.
광주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시 사업인 '어린이시선' 제안서를 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운전자가 명확히 보호구역을 인식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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