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해 미국의 바이오 센서 전문업체인 사이벨(Sibel.Inc)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오른쪽 세번째)와 미스티브 수 미국 사이벨 대표(왼쪽 세번째)가 화상회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2020.10.30 abc123@newspim.com |
사이벨은 독자적인 센서기반 생체정보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네이처 리서치로부터 'The Spinoff Prize'를 수상한 업체로, 2019년 체온과 심장박동수,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선 센서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질병 모니터링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AI·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및 모델링 ▲개발도상국 내 신규 디지털 헬스 사업 발굴 ▲글로벌 펀딩 기구와의 신규 프로젝트 및 사업 모델 개발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 할 예정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과 사이벨의 센싱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각종 감염병 및 기저질환자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을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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