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3일까지 '2021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선정규모는 총 38개소로, 신규(1차년) 마을기업 20개소, 재지정(2차년) 마을기업 12개소, 고도화(2차년) 마을기업 6개소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유형별로 각각 공모했으나 올해는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전남도가 사전 안내한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마을기업 설립요건을 충족한 법인으로 한정된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와 고용인력의 70% 이상이 지역주민이어야 한다. 단 청년이 주축인 마을기업인 경우 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이고, 나머지는 지역주민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한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으로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을기업 판로 및 경영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전남도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189개소로, 경기도 210개소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지정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성열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법인·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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