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이 지방 선거당국의 불법 조기 개표 의혹을 제기했다.
[앨런타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경합지역인 팬실베니아주를 방문, 앨런타운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20.10.27 kckim100@newspim.com |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4선거구에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캐시 바넷과 클레이 브리스 공화당 위원장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에 위치한 몽고메리카운티 선거 관리소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에 바넷 등은 문제가 되는 우편투표를 무효화 해줄 것을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이들은 몽고메리카운티 선거관리 담당자들은 우편투표를 일찍 개표했고, 무효표를 보낸 유권자들에게 재투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운티 당국은 투표 및 개표 절차에서 선거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현재 이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두 승리한 민주당 텃밭이다.
한편, 사전투표에 불리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측이 소송을 제기해 선거 불복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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