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18회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5~7일 온라인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각 나라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모여 한국어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오는 7일까지 '제18회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
'한국어 교사, 한국어 교육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1개국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270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국어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 교원, 초·중등 교원, 교육 행정가, 정부 관계자별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운영된다.
한국어를 중등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한 인도, 한국어교실을 신규 개설한 과테말라, 덴마크, 라트비아 등 국가의 교육자·교육 행정가·교육당국 관계자도 참석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말레이시아·우크라이나 측과 양자회담을 열고, 교육협력 등을 논의한다. 말레이시아와는 중등 한국어 교원양성 과정 확대 등을, 우크라이나와는 교과서 개발과 관련한 사안 등을 각각 협의한다.
한편 교육부는 해외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원 파견과 한국어 교과서 개발, 현지 교원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개국 초·중등학교 1635곳에 한국어 교실이 개설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긍지를 가지고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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