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충남도와 천안·아산시에 따르면 아산 96번(60대)은 천안 370번(80대) 접촉자이다. 천안 370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80대 환자(천안 365번)의 가족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11.15 dlsgur9757@newspim.com |
아산 97번(50대)은 아산 89번(30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98번(20대)은 천안 375번(50대·아산 거주)의 가족이다. 3명 모두 호흡기 증상을 보여 아산시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가족간의 접촉자와 사우나 관련성 여부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산에서는 한 직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 8일 이후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49명으로 늘었다.
천안 376번(60대)는 천안 277번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천안 277번은 누리스파 사우나 관련자다.
천안 377번(20대)은 신한생명·카드 콜센터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천안의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아산 한 직장과 관련해 감염이 이어져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산20전투비행단는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14일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1명(논산 25번)이 확진됐다. 같은 생활관을 쓴 21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