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표지판 부착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익금으로 500만원 상당의 안전표지판을 지정 기부하고 동해시장애인보장구A/S지원센터가 동별 순회를 통해 표지판 부착을 담당한다. 동해시는 사업계획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현행법상 보행자로 분류돼 인도로 다녀야 하지만 사용자들이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원대상은 동해시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장애인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180명 전체를 대상으로, 부착은 오는 12월부터 동별 순회 지원할 계획이다.
권순일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안전에 노출된 장애인들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수 복지과장은"안전표지판 부착이 보장구 이용장애인의 사고 예방 등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사업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일반장애인까지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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