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다압면 메아리 휴양소에서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전라남도, 국립공원공단 등 12개 회원기관 25명과 함께 반달가슴곰 공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야외에서 최소인원이 모여 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 및 향후 계획, 공존문화를 위한 예산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불법엽구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반달가슴곰 공존협의회 회의 모습 [사진=광양시] 2020.11.19 wh7112@newspim.com |
김재희 환경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가 보호되기 위해서는 올무 등 불법엽구에 대한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최근 밀렵 지능화로 행정기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보 등 반달가슴곰 보호활동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