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지난 21일 고객제안과 앱마켓 리뷰 등 고객의견을 반영해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NH농협은행] |
스마트뱅킹의 계좌조회 화면에서는 농협뿐만 아니라 다른은행의 계좌도 목록과 잔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이체거래는 한 단계로 한 가지 정보만 입력하도록 단순화해 거래 소요시간이 단축됐다.
앱에 로그인하면 예적금 만기, 내가 받은 우대혜택 등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초기화면에서 제공한다. 농협카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뱅킹에서 카드 승인내역, 이용대금명세 조회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해졌다.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고령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글로벌 모드는 외국인을 위해 9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캄보디아어·몽골어·러시아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첫 화면에는 고객이 지정한 3개 통화의 매입·매도환율을 보여준다. 해외송금과 환전 등 주사용 기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됐다.
고령층을 위해 고객이 '큰글모드' 이용을 설정하면 스마트뱅킹 초기화면부터 조회·이체 등 주요 기능들을 큰글씨와 단순화된 항목으로 구성한 전용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도 조회, 이체, 지로납부, 외환송금, 환전 등을 큰글씨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뱅킹과 별개로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웹뱅킹'은 로그인할 때 필수였던 별도 앱을 통한 인증절차를 제거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상품가입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종욱 농협은행 디지털채널부장은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금융이 중요한 지금 고객님의 생활속 금융이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전국의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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