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2명도 양성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같은 층에서 근무해, 직원 간 접촉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2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0.11.18 sjh@newspim.com |
앞서 지난 22일에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정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은 기존의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다. 현재까지 해당 층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3명이다.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접촉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아직 전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회사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들을 즉시 귀가 시킴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R5 건물은 전날 하루 폐쇄돼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이날 다시 개방됐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다음 날까지 폐쇄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사내 접촉에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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