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노량진학원과 사우나 등 집단감염 시설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50대 A씨 등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 확진자(35·남)가 다녀간 남동구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뒤 자가격리를 하면서 재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의 확진에 따라 서울 학원·사우나 관련한 누적 환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2.01 hjk01@newspim.com |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기존 연수구 제약회사의 집단감염 명칭을 남동구 선술집으로 변경했다.
남동구 선술집과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나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독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부평구의 C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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