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
[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예산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택트' 방식 개최로 호평을 받은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 11월 대한민국 명품 지역축제 선정에 이어 '2020 한국의 축제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축제'는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됐으며 연간 1000여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홍보영상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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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군수(왼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제4회 온택트 예산장터 삼국축제 현장에서 국화 석부작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예산군]2020.10.17 shj7017@newspim.com |
올해 우수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으며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부문에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국밥'과 '국수'를 축제 콘텐츠로 승화시켜 지역민들과 함께 엮어가는 예산을 대표하는 향토 문화 축제다.
이번 평가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온택트 시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짧은 기간에도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한국의 축제 지역우수축제 20선에 선정돼 예산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대표 축제를 육성해 축제를 통한 문화 치유와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