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지인 비중 30.3%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달 지방 아파트 매매 비중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일 기준 5만9576건, 이중 지방 아파트 매매 건수가 4만2251건으로 70.9%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09.12 leehs@newspim.com |
지방 아파트 비중은 지난 7월 51.1%에서 8월 56.8%, 9월 61.9%, 10월 62.8% 등으로 올 하반기 매달 상승했으며, 그 결과 지난달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수도권 대부분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여파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과 경남, 울산 등에서 매매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 9702건, 경남 6679건, 울산 2904건 등이다. 작년 11월에는 각각 8042건, 4869건, 2100건이었다.
경남은 올해 10월까지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도 가장 높은 것(30.3%)으로 조사됐다. 10월 초부터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가격도 상승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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