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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홍남기 "탄소중립은 도전적인 과제…'3+1' 전략의 틀 마련"(종합)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09:26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09:43

19~27일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마켓' 개최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 다음주 발표 준비중"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는 경제·사회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3+1' 전략의 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이라며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대응해 탄소중립·경제성장·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7 yooksa@newspim.com

그는 탄소중립 3대 정책방향으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을 제시했다. 여기에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를 추가하는 것이 '3+1' 전략의 골자다. 탄소중립 전략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된다.

올해 마지막 내수촉진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라인·비대면 위주로 운영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 마켓'을 개최한다"며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개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3차 재난지원금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3차 확산 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 대응조치 보강에 최대한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3조원을 활용한 '3차 확산 피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3조+α 규모로 마련해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종적인 확정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음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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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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