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대형피해를 막아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강원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2시34분쯤 동해시 삼화로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음식이 과열돼 연기가 발생, 주택화재경보기가 이를 감지하고 작동하자 거주자 A씨가 소방서로 빠르게 신고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가스레인지 위에서 과열되다 타버린 음식물.[사진=동해소방서] 2020.12.09 onemoregive@newspim.com |
A씨는 119안심콜 서비스 대상자여서 출동대는 신속하게 위치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도 화재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홀몸노인이나 고령자, 장애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에 등록된 다양한 정보를 119종합상황실에서 확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형 119구급 서비스다.
김정희 서장은 "119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소방서에서 119안심콜과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계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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