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1월 자동차 내수 3개월 연속 증가세…생산·수출 주춤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1:24

한국GM·기아차 등 노사갈등 영향 생산↓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에 수출도 마이너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차효과가 이어지고 일몰을 앞둔 개소세 감면효과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자동차 내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11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 6.3%, 수출 10.2%가 줄어든 반면 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내수 회복세는 지속됐지만 한국GM·기아차의 노사갈등 및 르노삼성의 수출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32만4472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신차효과가 이어지고 12월 개소세 감면효과 종료 전 발생한 수요와 국산차 판매호조 등으로 5.8% 증가한 17만1228대를 판매했다.

2020년 11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12.14 fedor01@newspim.com

국산차는 그랜져·카니발·투싼 등 신차모델 판매호조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5.8% 증가한 14만2158대를 팔았다.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의 판매회복세 등으로 5.6% 증가한 2만9070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북미 판매수요 회복과 신차판매 효과에도 불구하고 유럽·중동 등 주요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수출대수는 10.2% 감소한 19만657대를 해외로 보냈다.

다만 수출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전기차·대형승용차의 수출비중 상승 등으로 2.1% 증가한 39억9000만달러를 달성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친환경차는 내수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를 팔았다. 하이브리드(16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114.1%)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다판매를 달성했다. 전체내수 중 친환경차 판매비중도 역대 최대치 기록했다.

인천 내항에 선적 대기중인 수출용 중고자동차 2020.11.04 hjk01@newspim.com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7% 감소한 2만5760대를 해외로 보냈다. 전기차 수출은 40개월 연속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올랐다.

11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시장의 우리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업체 파업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생산과 수출은 모두 감소했지만 신차효과 등으로 내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친환경차 수출이 소폭 줄었지만 전기차 수출을 40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