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동탄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것에 대비해 시 차원의 현장상황실 운영과 주민소통창구 개설, 지역 보안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
화성시는 18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는 만큼 오는 17일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시기까지 동탄출장소 소회의실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동향 관리 및 주민민원 대응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지역주민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메신저를 활용한 소통창구를 개설해 지역 입주자대표위원회 회장, 학부모운영위원 등이 참가하는 소통창구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생활치료센터 인근 아파트에 개별 손소독제 지급과 1일 1회 상가주변 및 통학로 소독 등 방역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병점역 공영주차장, 동탄보건지소 주차장, 화성종합경기타운 P4 주차장 등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익명,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다소 불안하고 불편하더라도 시와 방역당국을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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