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행 당시보다 낮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이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이전인 11월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거리 두기 1.5단계로 상향(11월 19일) 이후의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 이동량이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지난 주말(12월12일∼12월13일)동안 이동량은 수도권 2448만8000건, 비수도권 2673만7000 건, 전국은 5122만5000건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 두기 상향 후 1~2주 차에 20% 내외로 감소했고, 3주 차에 감소세가 정체됐으나 지난 주말 다시 줄었다.
지난 주말의 이동량 2448만8000건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인 11월14일~15일 대비 31.8% 감소했고 직전 주말에 비교해서는 12% 감소한 수치다.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2673만7000건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 대비 29.9%, 직전 주말 대비 6.8% 감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감소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유행 시 수도권 이동량보다 적은 수치"라며 "거리두기 준수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동량 감소가 확진자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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