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에게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지도력을 발휘했다며 공로 훈장(레지옹 오브 메리트)을 수여했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에게 레지옹 오브 메리트를 수여했다고 밝히며,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주미 대사에서 훈장을 건네는 사진을 올렸다.
레지옹 오브 메리트는 미국의 대통령이 특별한 공적이 있는 외국 정상 등에게 수여하는 공로 훈장이다. 아베 전 총리 외에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함께 훈장을 받았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일본, 호주, 인도는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비공식 안보회의체 '쿼드'의 멤버들이다.
스기야마 주미 대사에게 훈장을 건네는 오브라이언 보좌관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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