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88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지난 17일 821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발생 후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018명으로 늘어났다.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7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대가 24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4명, 40대 143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93명이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를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감염 상황이나 의료 체제 모두 4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심각한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781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7731명 ▲아이치(愛知)현 1만4666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2495명 ▲사이타마(埼玉)현 1만2212명 ▲지바(千葉)현 9451명 ▲효고(兵庫)현 8607명 ▲후쿠오카(福岡)현 7703명 ▲오키나와(沖縄)현 5047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역대 최다인 32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7700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역대 최다인 56명이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3069명으로 늘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감염대책 단기 집중"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2020.11.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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