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어 전략 운용현황 등 논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는 전날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32차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높은 성과를 달성한 '글로벌 코어 전략'의 도입 배경과 운용 현황, 변화하는 사모주식 대응 전략과 글로벌 투자 트렌드 등을 논의했다. 글로벌 코어 전략은 KIC가 지난해 도입한 장기 펀더멘털 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29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32차 회의 모습 [사진=한국투자공사] |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날 KIC의 내부 벤처투자 프로그램 사례를 통한 혁신기업 투자 방안 등도 살펴봤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의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 노하우 및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국내 최대의 기관투자자 협의체다. 현재 참여기관은 KIC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총 24곳이다.
최희남 KIC 사장은 "해외투자 정보 및 투자 노하우 공유 등 국내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날 발표한 주식운용실의 글로벌 코어 전략과 사모주식실의 공동투자 전략은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핵심전략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회원사들과 직접 공유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