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6개 경제단체 수장들은 1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찾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을 포함한 각종 기업규제법에 대한 보완 입법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제단체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 등 너무 많은 기업규제법이 한꺼번에 국회를 통과했고, 심지어 지난 8일에는 기업인을 범죄자로 내몰 수 있는 중대재해법이 제정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갈지 암담한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손 회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법 등 일부 법안에 대한 보완 입법 발의를 시작한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추후에는 여러 기업부담법안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주시고 추가적인 보완 입법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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