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맞춰 사기와 강도, 절도 등 민생범죄 근절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는 ▲사기 범죄 ▲침입 강·절도·생활 폭력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수사국과 사이버수사국 내 주요 사기 범죄 전담 부서를 만들어 특별 단속과 수사를 강화한다. 전화금융사기 등 금융범죄를 전담하는 금융범죄수사계와 사이버사기를 담당하는 사이버경제범죄수사계도 신설한다.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침입 강·절도와 생활폭력도 적극 대응한다. 국수본 내 형사국을 중심으로 각 경찰서마다 서민생활침해사범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고 연중 상시 단속한다.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도 강화한다. 경찰청 내 아동학대 관련 전담부서를 만들고 관련 부처와 협업해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 법령에 따라 현장조사와 분리 조치를 적극 실시하고 학대예방경찰관(APO) 전문성도 강화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통해 변화된 경찰 수사체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민 중심 책임수사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0.22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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