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화천·양구=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화천·양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6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다.
강원도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현황 지도.[사진=강원도]2021.01.16 grsoon815@newspim.com |
16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춘천시 서면 오월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반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3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됐다.
또 같은 날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와 간동면 방천리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반이 각 1마리씩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됐다.
양구군 양구읍 수안리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도 같은 날 수색반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마리를 발견했다.
춘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2700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1개 양돈농가가 돼지 2만102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양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 농가는 화천군 2개 농가와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49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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