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적설량 최대 1.5㎝, 오후까지 3~10㎝ 추가 예보
제설 2단계 근무 유지, 제설차량 현장배치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밤새 우려했던 폭설은 없었지만 오후까지 최대 8cm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제설비상근무 2단계 체제를 유지하고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지역 적설량은 기상청 서울관측소(종로구) 0.1cm, 서초 1.5㎝ 등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어제 오후 갑자기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빙판길에 조심스럽게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시는 아침 출근길 혼란을 막기 위해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6회 더 늘리기로 하고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했다. 2021.01.13 pangbin@newspim.com |
서울시는 폭설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지난 17일 저녁 6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로 발령하고 32개 제설대책본부에서 강설예보에 따라 제설제를 미리 상차해 현장배치를 완료하고 취약지점에 제설제 사전살포 하는 등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인력 9000여명, 제설장비 1000여대, 제설자재 2000여톤을 투입해 시내 간선도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 주요도로 차량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눈이 그치고 잠시 소강상태이나 서해안 지역의 눈구름 발달로 아침부터 오후까지 곳곳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어제 21시 20분 서울 동남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는 제설2단계 비상근무를 유지중이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과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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