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첨단 온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을 통해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아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린플러스는 국·내외의 스마트팜 관련 70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첨단 온실 기업으로 관련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로고=그린플러스] |
회사는 농업 선진국인 일본에 60만 평의 스마트팜을 시공하였고, 이외에도 중국, UAE, 우즈벡키스탄 등 아시아권 여러 국가에 스마트팜을 수출한 바 있다. 불모지였던 국내 첨단 온실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며,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1월 22일(금)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그린플러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그린플러스의 자회사 '그린케이팜'을 방문했다. 그린케이팜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국내 최대 단일 원예작물(딸기) 스마트팜(4,300평)으로 현재는 딸기를 주요 작물로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관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푸드 `시서스`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전부 외국산으로 국내산 시서스는 그린케이팜 제품이 유일하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솔루션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재배 효율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특히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ICT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디지털뉴딜 모범사례"라고 추켜세웠다.
장 차관은 이어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뉴딜 성과창출을 위해 그린케이팜과 같이 사례 중심의 디지털뉴딜 홍보를 추진하고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이 발표된 만큼 앞으로는 뉴딜 성과물의 글로벌 진출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디지털뉴딜 선도기업 선정을 기반으로 당사는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까지 당사가 시공한 약 100여만평의 스마트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하는 AI를 개발하여 1차산업의 디지털 융합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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