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해외물류 시장 진출에 관한 컨설팅과 자금지원을 받을 해운물류기업을 공개모집한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운·물류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도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과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오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실시한다.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기업이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시장조사 기관 등에서 경제·기술·재무·법률 측면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특성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 한도 안에서 타당성 조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의 물량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구성한 협의체에 공동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협의체에는 최대 4000만원 한도 이내에서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사업별로 각각 4~6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이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 사업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방문, 우편, 전자우편 중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1.24 donglee@newspim.com |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1.24 donglee@newspim.com |
아울러 공모기간 내내 유튜브에서 '2021년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게재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국제적 물류망을 확충하는 것이 우리 해운물류 산업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실현해 보고 싶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