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검사 23명 공개모집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21일 김진욱 초대 처장 부임으로 닻을 올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공개모집으로 본격적인 조직 꾸리기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 검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검사 출신의 경우 수사처 검사 정원 25명의 2분의 1을 넘을 수 없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형사법과 금융·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고, 3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해 최장 9년간 근무가 가능하다. 정년은 63세다.
지원은 내달 2일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임용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사위원회 추천 권한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고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할 우수하고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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