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올해는 총 30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3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이 같은 내용의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1.02.03 jungwoo@newspim.com |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날 "이번 정책은 민선7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동물 보호·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이 기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곧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이재명 지사의 동물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올 한해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축 △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입양문화 조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정착 △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교육 등 4대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재난·긴급 상황 동물 구조·관리, 유치원생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운영, 반려동물 입양센터 확대,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용역,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구축 7가지 사업이 신규로 포함됐다.
총 예산으로 도비 172억 원, 국비 18억 원, 시군비 116억 원 등 총 30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69만여 마리로, 전국 237만여 마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2020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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