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 국채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는 전날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1.145%에 거래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년물은 1.3bp 오른 1.940%를 나타냈으며 5년물은 0.5bp 내린 0.464%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4bp 내린 0.109%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2bp 급등한 0.451%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은행들에게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금융 시장은 적어도 6개월 동안 차입 비용이 0 이하로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또한 영국 경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4%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1년 동안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마스 사이먼스 제프리스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클레임 데이터는 최근 변동성이 있었지만 1월 중순의 급등은 일시적이며 처음 생각했던 것만 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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